송지효, '임금 체불' 직원 위해 사비 털었다…"법적 대응 이어갈 것"
박정선 기자 2023. 5. 17. 16:59
17일 송지효 측에 따르면, 전 소속사 우쥬록스가 임금 체불은 물론 현장 진행비를 지급하지 않자 생활고를 겪는 직원들이 생겨났고, 이에 송지효가 자신의 신용카드로 진행비를 결제했다.
송지효 측은 우쥬록스가 송지효에게 지급하지 않은 정산금이 9억 원에 달한다면서 "현재도 현장 진행비를 송지효의 사비로 쓰고 있다. 함께 일했던 매니저 중 일부는 아예 업계를 떠났을 정도"라며 "보도가 나가고 법적 대응에 나선 이후에도 우쥬록스는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 이미 변호사를 선임했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송지효는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맺은 후, 단 한 차례도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지난달 계약 해지를 통보, 소송에 나섰다. 송지효가 받지 못한 정산금은 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쥬록스는 송지효 외에도 소속 연예인들과 직원의 임금 및 현장 진행비를 체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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