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2.7도·김천 34.2도…이틀째 30도 넘는 무더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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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이틀째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전날 대구 낮 최고기온은 33.6도, 경북 울진은 34.9도 등을 기록했다.
내일 낮부터 저녁까지 대구와 경북 남부 내륙에 5㎜ 이하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대구와 경북은 이번 주 토요일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가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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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이틀째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17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2.7도로 나타났다.
경북은 김천 34.2도, 포항·영덕·청송 33.2도, 의성 33.1도, 상주 32.8도, 경주 32.6도, 구미 32도, 안동·문경 31.8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겼다.
특히 청송과 울릉도(29도)는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이번 더위는 전날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계속됐다. 전날 대구 낮 최고기온은 33.6도, 경북 울진은 34.9도 등을 기록했다.
내일부터는 대구와 경북에 비가 내리고 동풍이 유입되면서 더위가 한풀 사그라들 전망이다.
내일 낮부터 저녁까지 대구와 경북 남부 내륙에 5㎜ 이하의 비가 내리겠다.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19일까지 5mm 내외의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대구와 경북은 이번 주 토요일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가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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