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 임직원·강원농협조합장운영협의회, 강릉 산불 피해 농축협에 4000만원 전달

직원기금과 농축협 재해기금으로 마련
농협,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 앞장

강원 강릉농협에서 열린 ‘강릉 산불 피해복구 지원 성금 전달식’에서 김용욱 강원농협본부장(오른쪽 첫번째), 최장길 강릉농협 조합장(〃네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농협본부(본부장 김용욱) 임직원과 도내 농·축협 조합장들로 구성된 강원농협조합장운영협의회(의장 김재호, 농협중앙회 이사)가 16일 강릉농협(조합장 최장길) 본점을 찾아 지난달 발생한 산불로 조합원이 피해를 본 강릉농협과 강릉축산농협(조합장 신숙승), 강릉원예농협(조합장 박만수, 농협중앙회 이사)에 성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박종광 전국금융산업노조 NH농협지부 강원지역위원장, 금석환 NH농협 강릉시지부장도 함께했다.

성금은 강원농협 직원기금 2000만원, 도내 농축협에서 십시일반 모은 강원농축협 재해기금 2000만원으로 마련됐다. 이중 강원농협 직원기금은 2019년 고성 산불 이후 범농협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자 조성했다.

김용욱 본부장은 “갑작스럽게 피해를 본 조합원이 상처를 극복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