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통합위 이주민 특위 참석 "이주민 늘었지만 인식 바뀌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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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7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이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제15차 회의에 참석해 이주민들의 경험과 이주민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 토론이 이뤄지기를 당부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비롯해 이주민과의 동행 특위 위원 그리고 베트남·미얀마·러시아 등 7개국 출신 이주민 당사자 7명을 포함한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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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7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이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제15차 회의에 참석해 이주민들의 경험과 이주민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 토론이 이뤄지기를 당부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비롯해 이주민과의 동행 특위 위원 그리고 베트남·미얀마·러시아 등 7개국 출신 이주민 당사자 7명을 포함한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국민통합위원회가 출범 이후 국가통합 5개년 국가전략을 확정하고,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가동해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주민의 수가 늘어났는데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인식이 아직 제대로 바뀌지 않고 있다"며 "이주민 역시도 이런 사회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필요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많은 제한이 있다 보니 이주민 당사자 본인도 이러한 노력이 많이 부족하거나 그럴 기회가 제대로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한번이 아니라 계속 이어져서 바람직한 정책 제언과 국민들에 대한 인식 조사, 이런 것들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오늘 특위에서는 먼저, 우리 사회에 증가하는 이주배경아동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이주민의 경험과 의견을 청취하고 집중적인 토론을 했습니다.
특히 아동의 성장단계별 정책 수요를 반영하고 동등한 기회 부여를 위해, ‘출생’과 ‘보육’, ‘교육’ 단계에서의 문제점과 대안을 논의했는데, 향후 이주민 통합 방향으로 ① 범부처 통합 정책, ② 이주단계별 차별 없는 지원, ③ 사회문화 차원의 통합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향후 특위는 이주민들에 대한 범부처 차원의 통합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관계부처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정책 제안을 다음 달 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
[ 신재우 기자 shincec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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