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에너지 전할 것" 유나이트, 초여름에 만난 청량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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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유나이트(은호, 스티브, 현승, 은상, 형석, 우노, DEY, 경문, 시온)가 여름의 초입에서 청량함을 노래한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유나이트의 네 번째 EP '빛: BIT Part.1'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지난 1년 동안 네 장의 앨범을 발매한 유나이트의 열일 원동력은 무엇일까.
한편 유나이트의 네 번째 EP '빛'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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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유나이트의 네 번째 EP '빛: BIT Part.1'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진행은 최근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가수 겸 DJ 뮤지가 맡았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유니-온'(YOUNI-ON) 이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빛'에는 타이틀곡 '워터폴'(WATERFALL)을 포함해 '아이시'(ICY), '룩 앳 더 티비'(LOOK AT THE TV), '트립'(TRIP), '슬로건'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이중 '슬로건'에는 은호, 은상, DEY가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워터폴'은 제목 그대로 폭포같이 쏟아지는 청량한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저낵가 돋보이는 일렉트로 힙합곡으로, 청춘의 순수한 감성을 바다에 빗대어 노래한 썸머송이다.
이날 유나이트는 7개월 만의 컴백에 대해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팬들이 청량한 모습을 보고 싶어 하셨는데 감사히도 그런 콘셉트로 나올 수 있게 됐다. 즐거운 에너지를 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온 역시 "오랜만에 청량 콘셉트를 통해 무대를 즐기는 저희 모습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고, 데이는 "타이틀곡이 시원시원한 만큼 저만의 강인한 에너지를 준비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나이트는 지난달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은상은 "사실 앨범을 굉장히 많이 내는, 감사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좋은 앨범으로 찾아뵙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데뷔 앨범도 청량 콘셉트였는데 7개월 만의 컴백에서도 청량 콘셉트라서 많이 웃고 즐기려고 노력했다. 현재의 청량함은 또 다르기 때문에 그 모습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레트로 콘셉트에 대해서는 은호가 "최근 Y2K가 붐이었어서 따라간 점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수록곡이 다 좋은데 멤버 모두가 '워터폴'에 귀를 사로잡혔다. 만장일치로 타이틀곡을 선정하게 됐다"고 비화를 밝혔다.
시온은 또 "체력적으로도 힘든 점이 있지만 1년 동안 네 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소중하고 값진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고 덤덤히 말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 대표인 라이머는 어떤 조언을 해줬을까. 이 같은 질문에 데이는 "멤버들을 다 불러 모으시더니 '너희끼리 열심히 해야 해'라고 힘을 주셨다"고 답했다.
끝으로 유나이트는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지난 세 번째 앨범에 비해 더 성숙해졌다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가창적으로도 발전한 것 같다고 느끼기 때문에 '유나이트 노래 좋다, 노래 잘 한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앞으로 저희만의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유나이트의 네 번째 EP '빛'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마포(서울)=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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