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공해에도 구찌면 괜찮나… 한 줄짜리 사과문도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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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구찌가 경복궁 패션쇼 이후 뒤풀이 행사에서 심한 소음을 유발해 논란이 된 후 한 줄짜리 사과문을 배포했다.
구찌는 17일 언론사 기자들 이메일을 통해 "구찌는 지난 16일 패션쇼 종료 후 진행된 애프터파티로 인해 발생한 소음 등 주민들이 느끼셨던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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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는 17일 언론사 기자들 이메일을 통해 "구찌는 지난 16일 패션쇼 종료 후 진행된 애프터파티로 인해 발생한 소음 등 주민들이 느끼셨던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송했다.
구찌의 사과는 공식 홈페이지도 아닌 언론사 기자들에게 보낸 한 줄짜리 이메일이 전부라는 점에서 소음 공해 물의를 빚은 데 비해 대처가 미흡하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에서도 뒤풀이 행사 소음과 불빛이 너무 심하다는 게시물이 여러 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스피커를 밖에 설치한 것 같다. 공연도 아니고 콘서트도 아닌데 방까지 불빛이 번쩍거린다"라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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