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4이닝 2실점 패전...그래도 작고하신 어머니 위해 혼신투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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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 투수가 되었지만, 혼신의 투구를 보여준 클레이튼 커쇼다.
커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 수 91개, 4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미네소타 선두 타자 도노반 솔라노에게 안타를 맞은 뒤 후속 두 타자를 삼진으로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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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패전 투수가 되었지만, 혼신의 투구를 보여준 클레이튼 커쇼다.
커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 수 91개, 4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풀리지 않는 경기 내용이었다.
커쇼는 미네소타 선두 타자 도노반 솔라노에게 안타를 맞은 뒤 후속 두 타자를 삼진으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4번 타자 카일 파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2회에는 2사 1·3루 위기에서 카를로스 코레아를 삼진 처리하며 탈출했다.
그리고 4회. 선두 마이클 테일러에게 볼넷을 내준 뒤 조이 갈로와 카스트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후 5회가 들어가기 전 불펜 셸비 밀러와 교체됐다.
커쇼에게 이날 경기는 의미가 매우 컸다.
바로 지난 13일 세상을 떠난 자기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뒤로 한 채 선발로 등판했기 때문.
비록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지만, 어머니가 생전 자신이 투구하는 모습을 보고 가장 기뻐했기에 슬픔을 무릅쓰고 마운드에 올라 최선을 다해 공을 던졌다.
한편 다저스는 미네소타에 1-5 패배하며 6연승이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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