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혁신포럼, 낙동강 물 문제 해결 위한 정책세미나 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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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포럼은 오는 18일 오후 2시 동서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부산혁신포럼은 환경부와 영남권 5개 시도가 합의해 어렵게 출발한 낙동강 통합 물 관리 방안의 진전과 함께 부산시의 숙원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전문가 및 정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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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혁신포럼은 오는 18일 오후 2시 동서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1991년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을 기점으로 시작된 낙동강 취수원 오염문제는 환경부와 부산시의 30년이 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따라 심화되는 녹조 문제로 마이크로시스틴과 같은 맹독성 물질이나 산업공정에서 배출되는 과불화화합물과 같은 미량오염물질까지 발생하고 있어 부산시민의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에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통합물관리 방안을 의결하고 합천 등 상류지역의 취수원을 이용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수위 저하나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행위제한 문제로 인근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매우 높다.
환경부 및 부산시 담당부서에서도 기술적․제도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여전히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에 부산혁신포럼은 환경부와 영남권 5개 시도가 합의해 어렵게 출발한 낙동강 통합 물 관리 방안의 진전과 함께 부산시의 숙원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전문가 및 정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자 부산혁신포럼 상임고문인 장제원 의원은 지난해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과 관련해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했던 예산을 국회예산심사과정에서 살려내는 등 부산시민의 안전한 먹는물 공급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다.
상임대표를 맡은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낙동강 물 문제는 갈등할 일이 아닌 힘을 모아야 할 사안"이라며 "올해 안에 상생의 관점에서 대화합을 이루고 30년 숙원인 물 문제가 해결의 물꼬를 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부산시가 당면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시의회 전 의원을 대상으로 '맑은 물 확보를 위한 취수원 다변화 정책'강연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이 기조강연에 나서 부산의 전반적인 물문제 해결방향과 물산업 발전방안을 제시하면서 체계적인 지원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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