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부 식당들, 김치 '파오차이'로 번역…"中에 빌미 제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관광지의 일부 식당들이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 교수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내 주요 관광지 주변 식당들의 메뉴판에는 보통 한국어로 메뉴를 먼저 소개한 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을 해 놓는다"며 "김치찌게, 김치만두 등 김치가 주재료로 사용되는 음식에 아직까지 '파오차이'(泡菜)로 번역된 곳이 많았는데, 이런 상황은 중국에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내 관광지의 일부 식당들이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에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내 주요 관광지 주변 식당들의 메뉴판에는 보통 한국어로 메뉴를 먼저 소개한 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을 해 놓는다"며 "김치찌게, 김치만두 등 김치가 주재료로 사용되는 음식에 아직까지 '파오차이'(泡菜)로 번역된 곳이 많았는데, 이런 상황은 중국에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라고 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의 김치 도발 기사,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의 김치 왜곡 등 최근 중국은 '김치공정'을 펼치고 있다.
서 교수는 "중국의 왜곡에 맞서 적극적인 대응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김치 표기 역시 다 함께 바로 잡아야만 한다"며 "이제 코로나가 거의 끝나가고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대거 몰려오고 있다. 한식을 제대로 알릴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아는 형님' 단체 축가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