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편향 논란 벗을까…TBS, 'STBS'로 사명 교체 검토

정연주 기자 2023. 5. 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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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안을 마련 중인 TBS교통방송이 사명을 'STBS'(가칭)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TBS는 지난달 서울시에 제출한 혁신안에서 사명 교체 방안을 보고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으로 정치 편향 논란에 휩싸였던 TBS의 최종 혁신안은 이달 말 발표된다.

혁신안에는 사명 교체 방안과 함께 장기적으로 정원 5%를 감축하는 방안, 정치 편향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임직원의 정치 활동을 금지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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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이달 말 혁신안 발표…추경 통한 예산 확보 총력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TBS 지원 삭감에 관련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혁신안을 마련 중인 TBS교통방송이 사명을 'STBS'(가칭)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TBS는 지난달 서울시에 제출한 혁신안에서 사명 교체 방안을 보고했다. 기존 사명에 서울(Seoul)의 'S'를 더하는 방식이다.

TBS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아이디어 차원이며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으로 정치 편향 논란에 휩싸였던 TBS의 최종 혁신안은 이달 말 발표된다.

서울시의회는 TBS에 대한 올해 출연금을 대폭 삭감하고 내년부터 서울시의 예산 지원을 끊는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에 TBS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예산 확보를 위해 내부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태익 TBS 대표는 지난 2월 취임 후 두 차례의 인사에서 콘텐츠 담당 부서장을 모두 교체하기도 했다.

혁신안에는 사명 교체 방안과 함께 장기적으로 정원 5%를 감축하는 방안, 정치 편향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임직원의 정치 활동을 금지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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