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이른 더위에 여름주방가전 `불티`

김수연 2023. 5. 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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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오르자 얼음정수기 등 여름 주방가전 매출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매출을 집계한 결과 음식물처리기, 얼음정수기, 블렌더 매출이 직전 같은 기간(4월 17일 ~ 4월 30일) 대비 각각 약 30%, 50%, 2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에서 최근 3년간(2020년부터 2022년까지) 5월부터 7월(3개월간)까지 음식물처리기 매출은 연간 매출의 약 4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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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모델이 여름 주방 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기온이 오르자 얼음정수기 등 여름 주방가전 매출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매출을 집계한 결과 음식물처리기, 얼음정수기, 블렌더 매출이 직전 같은 기간(4월 17일 ~ 4월 30일) 대비 각각 약 30%, 50%, 2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 부패로 생기는 악취, 초파리 등을 해결하기 위한 여름 필수 주방 가전이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5월부터 점차 수요가 높아지는 품목이다.

롯데하이마트에서 최근 3년간(2020년부터 2022년까지) 5월부터 7월(3개월간)까지 음식물처리기 매출은 연간 매출의 약 40%를 차지한다.

음식물처리기는 처리방식에 따라 음식물을 건조해 가루로 분쇄한 다음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하는 '건조분쇄형', 미생물을 배양한 흙에 음식물을 넣어 발효해 친환경 퇴비로도 활용 가능한 '미생물발효형', 싱크대 배수구에서 음식물을 1차 분쇄한 다음 2차 처리기에서 미생물로 한 번 더 분해해 액상화 형태로 배출하는 '습식분쇄형' 등으로 나뉜다. 현재 시장에서는 건조분쇄형이 보편적으로 쓰이며, 미생물발효형 상품 수요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음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얼음정수기와 블렌더 수요도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최근 3년간(2020년부터 2022년까지) 5월부터 7월까지의 얼음정수기 매출은 연간 매출의 약 45%를 차지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원이 주기적으로 방문해 필터를 관리해주는 '방문관리형' 보다 주기적으로 필터를 배송받아 고객이 간편하게 교체하면서 관리하는 '셀프관리형' 상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여름 주방 가전 할인 행사를 한다. 오는 25일까지 테팔, 필립스, 뉴트리불렛 믹서기·고속블렌더 행사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3만원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준다. 오는 31일까지는 쿠쿠전자, 신일, 에코체, 스마트카라의 음식물처리기 행사상품 구매 시에는 최대 5만원의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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