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우승 도전 임진희, 두산 매치 첫날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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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첫날 조별리그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임진희는 17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김우정을 상대로 1홀 차 승리를 따내 승점 1을 확보했다.
지난 14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리를 따낸 임진희은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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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는 17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김우정을 상대로 1홀 차 승리를 따내 승점 1을 확보했다.
지난 14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리를 따낸 임진희은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부담스러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해 상쾌한 출발을 시작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임진희가 주도권을 잡았으나 중반 이후 김우정과 난타전에 가까운 승부를 주고받으면서 마지막 홀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가 이어졌다.
1번홀을 따내며 먼저 기선을 제압한 임진희는 6번홀을 내준 데 이어 11번홀도 빼앗겨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12번홀에서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 14번과 15번홀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2홀 차로 앞섰다.
여유를 찾은 임진희는 17번홀을 내줘 1홀 차로 추격당했으나 마지막 18번홀을 비기면서 1홀 차 승리를 확정했다.
임진희는 “샷을 정말 못 쳤다고 생각한다. 지난주 에너지를 많이 소모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래도 퍼트가 잘 따라줘서 오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그러면서 “원래 매치플레이에 나오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파이팅이 넘쳤고 좋아하는 대회라서 재미있게 경기했는데 체력적인 어려운 때문에 파이팅이 적었다”며 “내일은 지지만 않으려고 한다. 무승부만 해도 편안한 마음으로 3라운드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음 라운드 전략을 밝혔다.
임진희는 대회 둘째 날에는 정슬기를 상대로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박현경도 첫날 김해림을 3홀 차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전반에만 3홀 차로 앞선 박현경은 11번홀에서도 승리해 4홀 차까지 달아났다. 14번홀을 내줘 1홀 추격당했으나 15번과 16번홀을 비기면서 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했다.
박현경은 “1라운드 결과에 따라 2,3라운드 경기에 영향이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승리해 다행”이라며 “같은 조에서 경기하는 김해림, 정연주 선수는 워낙 경험이 많아 매치플레이에서 잘 할거라고 생각했다. 또 고지우 선수는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답게 흐름을 타면 버디를 많이 하는 선수다. 저와 경기하면서 고지우 선수의 ‘그날’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현경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정연주와 경기한다.
이밖에 첫날 경기에선 임희정, 한진선, 유효주, 성유진, 김민별, 안송이, 지한솔, 방신실, 박지영 등이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사흘째까지 조별리그 경기를 치러 조별 상위 1명이 16강에 진출한다. 나흘째 16강과 8강, 닷새째 4강과 결승전을 펼쳐 우승자를 가린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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