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부(首府) 도시 수원의 화려한 5월…230주년 테마전·연극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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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의 도시인 수원특례시가 녹음이 우거진 5월에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간다.
17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이달 19일 개막하는 유수부(留守府) 승격 230주년 테마전 '수원유수 납시오!'는 행사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은 유수부 승격을 계기로 도내 으뜸 도시로 자리매김해 현재에 이르렀다"며 "이를 기념하고자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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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박물관 ‘수원유수 납시오’…화성전도 전시
인구 제외 예산·재정자립도는 도내 4∼5위로 밀려
수원연극축제, 20∼21일 열려…4년 만에 해외작 초청
경기상상캠퍼스서 거리극·공중 퍼포먼스 등 12편 공연
수원화성박물관에 마련된 전시에선 수원유수의 부임 행렬이 묘사된 화성전도와 초대 유수 채제공의 초상 흑단령포본, 조선시대 관리들의 생애를 그린 평생도 등이 소개된다. 12폭 병풍인 화성전도에는 유수의 부임 행렬 외에 군사훈련 장면, 화성행궁과 화령전을 둘러싼 성곽의 모습 등이 담겼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은 유수부 승격을 계기로 도내 으뜸 도시로 자리매김해 현재에 이르렀다”며 “이를 기념하고자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극 외에도 환경을 주제로 한 업사이클링 체험, 지역 작가들과 함께 작품활동을 경험하는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임 감독은 “상상을 뛰어넘는 거리극과 서커스, 공중 퍼포먼스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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