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에서도 탑클래스"… '잠실 빅보이' 이재원 극찬한 염경엽 감독

심규현 기자 2023. 5. 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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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염경엽(55) 감독이 16일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이재원(23)을 극찬했다.

이재원은 16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2득점 1삼진으로 맹활약했다.

이렇게 빠른 타구 속도를 만들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은 스윙 라인도 좋고 힘도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스윙) 스피드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의 타구 스피드를 기록할 수 있다. (정타 기준으로 보면) 메이저리그에서도 탑 클래스다"라며 극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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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55) 감독이 16일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이재원(23)을 극찬했다. 

이재원. ⓒ연합뉴스

LG는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16일 LG는 kt wiz에 7-12로 패배했다. 다만 패배 속에서도 수확은 있었다. 바로 '잠실 빅보이' 이재원이다.

이재원은 16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2득점 1삼진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이날 친 2개의 홈런 타구 중 첫 번째 홈런의 타구 속도는 시속 178.8km를 기록했다. 이어 두 번째는 174.8㎞를 기록했다. 이재원의 폭발적인 힘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렇게 빠른 타구 속도를 만들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은 스윙 라인도 좋고 힘도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스윙) 스피드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의 타구 스피드를 기록할 수 있다. (정타 기준으로 보면) 메이저리그에서도 탑 클래스다"라며 극찬을 남겼다.

이어 "이재원은 스프레이 타구만 만들면 기본 3안타는 칠 수 있다. 스윙 라인이 좋으니 타구의 질도 뛰어나다. 인플레이 타구만 많이 치면 충분히 3할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재원. ⓒ연합뉴스

마지막으로 염경엽 감독은 "앞으로 이재원은 계속 (라인업에) 넣을 것이다. 이재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회다. 이제 준비는 다 됐다"면서 향후 이재원을 적극적으로 기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이재원(좌익수)-김민성(2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우완 임찬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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