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반도체 필수 `초순수` 국산화 추진

박한나 2023. 5. 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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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는 초순수·산업용 수처리 전문기업 한성크린텍과 국내외 초순수·산업용 수처리 사업 협력과 이온교환수지 판매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고순도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초순수 생산을 위해서는 물 속의 이온을 비롯한 미세 불순물을 제거하는 합성수지인 이온교환수지가 필수적이다.

이 국책사업에서 삼양사는 초순수 생산에 필요한 이온교환수지 '트리라이트'를 공급하고 한성크린텍은 초순수 제조설비의 설계부터 시공, 기자재 조달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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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도(왼쪽에서 네번째) 삼양사 스페셜티케미칼 퍼포먼스유닛장과 허유택(왼쪽에서 다섯번째) 한성크린텍 부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성크린텍 본사에서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양사 제공

삼양사는 초순수·산업용 수처리 전문기업 한성크린텍과 국내외 초순수·산업용 수처리 사업 협력과 이온교환수지 판매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고순도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초순수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이온 함유량이 0%에 가까운 극도로 순수한 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정밀 전자제품 생산 시 세정 작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초순수 생산을 위해서는 물 속의 이온을 비롯한 미세 불순물을 제거하는 합성수지인 이온교환수지가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사는 정부가 주관하는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 플랜트 기술개발' 국책사업에 참여해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이 국책사업에서 삼양사는 초순수 생산에 필요한 이온교환수지 '트리라이트'를 공급하고 한성크린텍은 초순수 제조설비의 설계부터 시공, 기자재 조달을 맡는다. 이와 함께 양사는 초순수 관련 다양한 과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등 국가 초순수 산업 발전과 기술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국내외 산업용 수처리 사업에 긴밀히 협력하고 이온교환수지 판매 확대를 위한 영업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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