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기후변화 문제 남북 협력해야…대응책 착실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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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7일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구호단체 '월드비전'이 주최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남북협력' 세미나 축사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위기는 한반도 전체의 문제인 만큼 남과 북은 반드시 협력해야 한다"며 "북한도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인식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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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월드비전 세미나 축사…"인도적 상황 적극 개선할 것"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7일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구호단체 '월드비전'이 주최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남북협력' 세미나 축사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위기는 한반도 전체의 문제인 만큼 남과 북은 반드시 협력해야 한다"며 "북한도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인식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데탕트'(환경 생태협력을 통한 긴장 완화) 사업과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의 초기 조치에는 "농업, 산림, 식수·위생을 비롯해 미세먼지와 재해재난, 생태계 보존 등에 이르기까지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들이 담겨 있다"며 북한 당국이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권 장관은 또 "정부는 군사안보적 정세와 무관하게 민간단체, 국제기구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북한 주민의 인도적 상황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된 상황이지만 정부는 월드비전의 대북지원 활동이 하루빨리 재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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