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KF-21 보라매 개발 사업 최대 변수…"이거 해결 안 되면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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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KF-21 '보라매', 정말 많은 기대를 받는 사업이죠.
그런데 이 사업의 최대 변수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9년 1월까지 2천272억 원만 납부하고,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4년 가까이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다가 지난해 94억 원, 올해 2월 약 417억 원만 추가 납부했습니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인도네시아가 6월 말까지 잔액에 대한 납부계획을 통보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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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KF-21 '보라매', 정말 많은 기대를 받는 사업이죠.
그런데 이 사업의 최대 변수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가 8천억 원 안팎의 연체 부담금을 내지 않고 있는 건데요,
인도네시아는 원래 전체 개발비 8조 8천억 원의 20%인 약 1조 7천억 원을 2026년까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비행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받은 뒤 차세대 전투기 48대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9년 1월까지 2천272억 원만 납부하고,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4년 가까이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다가 지난해 94억 원, 올해 2월 약 417억 원만 추가 납부했습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금까지 1조 원 이상을 지급했어야 하지만 30%도 안 되는 2천783억 원만 납부한 겁니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인도네시아가 6월 말까지 잔액에 대한 납부계획을 통보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장 주겠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안 내겠다는 상황은 아니라는 거죠.
분담금 이슈와 별개로 2026년 6월까지 완료 목표인 KF-21 체계 개발 사업은 순항 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최근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사업 구상 20여 년 만에 양산 절차를 목전에 두게 됐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정용희,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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