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7 오른팔' 모건, "아스널? 호날두 영입했으면 EPL 우승 했을 텐데!"

하근수 기자 2023. 5. 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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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각별한 피어스 모건이 궤변을 늘어놓았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모건은 만약 아스널이 호날두와 계약했다면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했을 거라 믿는다. 호날두는 작년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며 자유 계약(FA)으로 영입될 수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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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각별한 피어스 모건이 궤변을 늘어놓았다. 만약 아스널이 호날두를 영입했다면 우승에 성공했다는 주장이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모건은 만약 아스널이 호날두와 계약했다면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했을 거라 믿는다. 호날두는 작년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며 자유 계약(FA)으로 영입될 수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모건은 한 축구 팬으로부터 호날두와 관련된 농담을 받자 진지하게 맞받아쳤다. 모건은 "만약 아스널이 맨유를 떠난 호날두를 영입했다면, 간절히 원했던 EPL 우승을 달성했을 것이다. 그는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방법과 정말로 중요한 순간에 득점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라고 호날두를 옹호했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와 세계 축구를 양분했었지만 현재 내리막을 걷고 있다. 지난해 모건과 진행한 인터뷰가 큰 파장을 일으켰다. 호날두는 클럽 에릭 텐 하흐 감독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결과 결국 맨유와 계약을 해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유럽 무대 잔류가 예상됐지만 마음처럼 풀리지 않았다. FA로 시장에 나왔지만 천문학적인 연봉을 감당할 클럽이 없었기 때문. 결국 호날두는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에 입성하면서 새 출발을 시작했다. 알 나스르가 호날두에게 '연봉 2억 유로(약 2,905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약속하고 계약을 성사시켰다.

무대가 무대인 만큼 공격포인트는 쓸어담고 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14경기에 출전하여 1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리그 4경기 동안 무려 8골 2도움을 쓸어 담으며 '사우디 2월 이달의 선수'를 거머쥐기도 했다. 하지만 알 나스르는 알 이티하드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며 골치를 앓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스널 팬으로도 유명한 모건이 호날두를 언급했다. 당시 아스널이 호날두를 영입했다면 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을 거란 주장이다. 모건은 호날두와 인터뷰했던 당시 등번호 7번과 그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하기도 했다. 현재 호날두는 유럽 무대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전해지고 있다.

사진=피어스 모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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