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신발은 주방에 보관”···왜?

김지우 기자 2023. 5. 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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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방송인 이성미가 이색 신발 보관법을 공개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입을 옷이 없으면 옷장부터 정리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성미는 “구두하고 백은 기왕이면 좋은 걸 샀으면 좋겠다. 어디다 보관하냐면 다이소 종이가방이다. 백을 이대로 보관한다. 너무 돈 많이 들이지 말고 해야 한다”며 기왕이면 같은 색상의 종이가방을 구매해 나열할 것을 추천했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다음으로 “나는 신발을 이상한 데다 넣어놨다”며 신발 보관법을 공개했다. 주방에서 카메라를 켠 이성미는 “신발을 신발장에 넣어야 한다는 편견은 엑스. 우린 다섯 식구가 살기 때문에 신발 넣을 곳 고민이 많이 되더라. 그래서 찬장을 신발장으로 쓴다”며 널찍한 찬장을 열어 보였다. 찬장에는 투명 상자 안에 담긴 신발이 빼곡히 쌓여있었다.

“발 냄새 나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 이성미는 “그렇게까지 안 신는다. 신는 신발, 신지 않는 신발 다 넣어서 이렇게 해놓는다. 저 위에는 철 지난 신발. (앞에 있는) 이건 꺼낼 신발”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있는 운동화를 꺼내며 “이건 내가 61살 때 애들이 환갑 기념 신발이라고 사줬다. 걸으라고. 근데 한 번도 안 신었다. 아까워서 못 신겠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성미는 해당 투명 상자는 코스트코에서 샀다면서 “이렇게 쭉 해놓으면 보기 좋고 깔끔하고 딱 떨어진다”며 일명 ‘지네발’들에게 색다른 정리법을 선보였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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