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돌문, '텐 하흐 제자' 영입 경쟁→돌문은 벨링엄 대체자로 낙점

한유철 기자 2023. 5. 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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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아약스의 미드필더 에드손 알바레스를 두고 영입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알바레스 영입을 두고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아스'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이번 여름을 끝으로 이탈이 유력한 마흐무드 다후드와 주드 벨링엄의 대체자로 알바레스를 낙점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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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아약스의 미드필더 에드손 알바레스를 두고 영입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멕시코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하며 수비력이 최대 강점인 선수다. 아약스 출신답게 발밑과 빌드업 능력이 좋으며 롱패스 정확도가 뛰어나 후방 빌드업을 책임지기도 한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으며 공격적인 면모도 갖고 있어 풀백에서도 뛸 수 있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9년 유럽 무대로 향했다. 행선지는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였다. 당시 만 22세에 불과했지만 유망주 발굴에 일가견이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 하에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19-20시즌 후반기 컵 대회 포함 20경기 이상 출전하며 경험치를 쌓았고 20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지난 시즌엔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늘어나며 리그에서만 31경기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텐 하흐 감독과 함께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 나와 4골 3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이에 여러 구단과 연관됐다. 독일의 '거함'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대표적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알바레스 영입을 두고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약스는 알바레스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82억 원)를 책정했다.


보다 적극적인 쪽은 도르트문트다. 이미 알바레스를 현 자원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아스'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이번 여름을 끝으로 이탈이 유력한 마흐무드 다후드와 주드 벨링엄의 대체자로 알바레스를 낙점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다후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돌풍의 주인공인 브라이튼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며 벨링엄은 레알행이 임박했다.


반면 뮌헨은 천천히 알바레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도르트문트에 비해 영입이 시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라이언 그라벤베르흐의 이탈이 현실화되면 본격적으로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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