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떠난다’ 문성곤, KT와 5년 7.8억 원 계약

최창환 2023. 5. 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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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에서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했던 문성곤의 행선지는 KT였다.

문성곤은 "우선 신인 시절부터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해주신 KGC 팬들과 구단 관계자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KT가 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줬으며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진 우승 DNA를 KT에 전이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현재 우승반지가 3개인데 5개 이상 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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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KGC에서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했던 문성곤의 행선지는 KT였다.

수원 KT는 17일 FA 문성곤과 계약기간 5년 보수 7억 8000만 원에 계약했다. 2015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안양 KGC에 지명된 문성곤은 제대 이후 팀의 핵심 전력으로 성장했다. 뛰어난 압박수비와 리바운드 가담, 3점슛으로 KGC가 오랜 기간 강팀으로 군림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문성곤은 FA 취득을 앞둔 지난 시즌 53경기 평균 31분 11초 동안 7점 3점슛 1.3개 5.5리바운드 2.1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공헌도는 1093.98로 국내선수 12위였다. 서울 SK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시리즈 중반부터 김선형을 전담 수비하며 KGC의 V4에 기여했다. 2019-2020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4시즌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T는 “시즌 중 복귀 예정인 허훈, 하윤기와 함께 문성곤의 가세로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특히 문성곤은 한발 더 뛰는 빠른 농구를 강조한 송영진 감독의 농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2023-2024시즌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문성곤은 “우선 신인 시절부터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해주신 KGC 팬들과 구단 관계자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KT가 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줬으며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진 우승 DNA를 KT에 전이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현재 우승반지가 3개인데 5개 이상 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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