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마약 수사 컨트롤타워 부활…수장에 박재억 창원지검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의 마약수사 컨트롤타워가 부활한다.
법무부는 대검 반부패·강력부를 반부패부와 마약·조직범죄부로 분리하고 신임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에 박재억 현 창원지검장(사법연수원 29기)을 보임했다고 17일 밝혔다.
반부패부장은 현 반부패·강력부장인 신봉수 검사장(29기)이 유임됐고 정식직제화된 반부패기획관엔 강성용 현 대검 반부패·강력선임연구관이, 반부패1과장엔 윤병준 현 대검 수사지휘지원과장이 보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증권 분야 역량 일부 확충
이승형 남부지검 금조1부장 대검으로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수단 직제화
검찰의 마약수사 컨트롤타워가 부활한다. 2018년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통합 신설된 이후 5년여 만이다.
법무부는 대검 반부패·강력부를 반부패부와 마약·조직범죄부로 분리하고 신임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에 박재억 현 창원지검장(사법연수원 29기)을 보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마약사범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전국의 마약・조직범죄 대응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신속히 복원한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대검찰청 등 검찰 조직을 개편하는 내용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을 23일 공포·시행한다. 전국 검찰청의 부패범죄 수사를 지휘하는 대검 반부패부는 반부패부장(검사장) 산하에 반부패기획관, 반부패1과(공직비리), 반부패2과(금융·증권), 반부패3과(공정거래·조세)로 개편된다. 반부패강력부에서 분리하는 마약·조직범죄부장 산하는 마약·조직범죄기획관을 두고 마약과, 조직범죄과, 범죄수익환수과 등 3개 과로 구성한다.
마약·조직범죄부장에 보임된 박 검사장은 광주지검 강력부장, 대검 마약과장, 대검 조직범죄과장,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을 거쳤다. 박 검사장은 세월호 재판 도중 울먹이면서 이준석 선장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1·2등 항해사·기관장 등에 대해선 무기징역을 구형한 ‘세월호 검사’로도 유명하다.
대검 범정 기능도 정상화됐다. 차장검사급인 범죄정보기획관 산하에 범죄정보1담당관(검증), 범죄정보2담당관(수집) 2개 과를 두고 범죄정보2담당관은 최재훈 현 대검 정보관리담당관이 맡는다. 현재 공석인 범죄정보기획관은 다음 인사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공식적으로 직제화해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로 바꾸고 부장에 단성한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32기)을 보임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 3봉지 무조건 먹는다"…美 MZ들 푹 빠졌다는 '이것'
- "1시간 줄서서 사먹더니"…MZ 홀린 도넛, 해외 진출 '승부수'
- "오늘도 먹고 싶다는데 어쩌죠?"…초등생 엄마들 '걱정 태산'
- "제2 코로나 여기서 터진다"…18억명 '박쥐와의 공존'
- "커피도 사절"…몸조심하는 '슈퍼갑' 기재부 예산실 [관가 포커스]
- [포토] 엘리자베스 올슨, '감탄을 부르는 아름다운 자태'
- "진보는 돈 벌면 안 되나, 힘내라!"…김남국 두둔한 신부
- 닭발 좋아한다던 조민…유튜브 구독자 8만명 넘었다
- 남태현·서민재, '필로폰 투약' 혐의 구속 영장
- 정용진도 푹 빠졌다…8년간 7000만잔 팔린 스타벅스 '이 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