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토리] "2000원 내세요"… 남산 1·3호 터널 통행료 면제 끝

장동규 기자 2023. 5. 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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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두 달간 일시 면제했던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17일부터 다시 징수한다.

서울시는 혼잡통행료 면제 기간 서울시 주요 도로의 교통량과 통행속도 변화를 분석해 6월 중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가, 시민 등과 논의해 연말까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정책을 유지할지, 폐지할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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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1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요금소. /사진=장동규 기자
서울시는 두 달간 일시 면제했던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17일부터 다시 징수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평일 오전 7시~오후 9시 운전자를 포함해 2명 이하가 탑승한 승용차와 10인승 이하 승합차는 남산 1·3호 터널을 통과할 때 기존처럼 혼잡통행료 2000원을 내야 한다.주말과 공휴일은 무료다.

앞서 시는 남산 터널 혼잡통행료 부과 정책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두 달간 통행료를 면제했다. 혼잡통행료 부과 이후 남산 1·3호 터널을 지나는 차량은 1996년 하루 9만404대에서 2021년에는 7만1868대로 20.5% 줄었다. 승용차는 32.2%로 감소 폭이 더 컸다.

서울시는 혼잡통행료 면제 기간 서울시 주요 도로의 교통량과 통행속도 변화를 분석해 6월 중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가, 시민 등과 논의해 연말까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정책을 유지할지, 폐지할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머니S가 17일 남산 1호터널 혼잡통행료 요금소 현장을 찾아 차량 통행과 요금징수 과정을 담았다.
다시 요금 징수 시작한 남산 1호터널 요금소./사진=장동규 기자
혼잡통행료 징수 재개. /사진=장동규 기자
남산1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재개/사진=장동규 기자
요금 징수 시작한 남산 1호터널 요금소/사진=장동규 기자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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