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온세미콘덕터 “한국, 2조6000억원 투자 후보지”

최지희 기자 2023. 5. 17.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반도체 업체 온 세미콘덕터 경영진이 20억달러(약 2조6800억원) 규모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한국을 꼽았다.

온 세미콘덕터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 워싱턴DC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 신고식에서 한국에 총 19억달러(약 2조5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6개 첨단기업 중 하나에 속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에 공장 둔 한국, 미국, 체코 등 고려 중”
경기도 부천에 있는 온세미컨덕터코리아 공장 전경. /온세미컨덕터 제공

미국 반도체 업체 온 세미콘덕터 경영진이 20억달러(약 2조6800억원) 규모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한국을 꼽았다.

1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온 세미콘덕터는 이날 애널리스트 대상 발표에서 전기 자동차 부품인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20억달러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 후보지로 이미 현지에 온 세미콘덕터 생산 공장을 둔 미국, 체코, 한국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 세미콘덕터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 워싱턴DC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 신고식에서 한국에 총 19억달러(약 2조5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6개 첨단기업 중 하나에 속한다.

하산 엘쿠리 온 세미콘덕터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투자 지역과 관련해 “현재 회사의 실리콘카바이드 반도체 생산이 한국 부천에 있는 공장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지리적으로 분산된 공급망을 확보하는 건 언제나 이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온 세미콘덕터는 2027년까지 자동차용 SiC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4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평균 매출을 10~12% 늘려, 작년 83억달러(약 11조1000억원)였던 매출을 2027년 139억달러(약 18조6000억원)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