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온세미콘덕터 “한국, 2조6000억원 투자 후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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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업체 온 세미콘덕터 경영진이 20억달러(약 2조6800억원) 규모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한국을 꼽았다.
온 세미콘덕터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 워싱턴DC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 신고식에서 한국에 총 19억달러(약 2조5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6개 첨단기업 중 하나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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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업체 온 세미콘덕터 경영진이 20억달러(약 2조6800억원) 규모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한국을 꼽았다.
1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온 세미콘덕터는 이날 애널리스트 대상 발표에서 전기 자동차 부품인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20억달러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 후보지로 이미 현지에 온 세미콘덕터 생산 공장을 둔 미국, 체코, 한국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 세미콘덕터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 워싱턴DC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 신고식에서 한국에 총 19억달러(약 2조5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6개 첨단기업 중 하나에 속한다.
하산 엘쿠리 온 세미콘덕터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투자 지역과 관련해 “현재 회사의 실리콘카바이드 반도체 생산이 한국 부천에 있는 공장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지리적으로 분산된 공급망을 확보하는 건 언제나 이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온 세미콘덕터는 2027년까지 자동차용 SiC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4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평균 매출을 10~12% 늘려, 작년 83억달러(약 11조1000억원)였던 매출을 2027년 139억달러(약 18조6000억원)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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