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유로화 공모채 7.5조유로 발행 성공

서혜진 2023. 5. 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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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16일(현지시간) 유럽 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7억5000만유로 규모의 유로화 채권을 발행했다.

산업은행 측은 "국제 신인도가 높은 한국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유로화 채권 발행에 대한 희소가치 및 안전자산 투자에 대해 충분한 수요가 확보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며 "미국 부채한도 협상 지연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속에서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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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유로화 공모채 벤치마크 수립
한국 기관들의 유럽 조달시장 내 우호적 모멘텀 형성
[연합뉴스TV 제공]

[산업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은 16일(현지시간) 유럽 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7억5000만유로 규모의 유로화 채권을 발행했다.

17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해당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표면금리 3.375%, 발행금리 3.428%에 발행됐다.

산업은행 측은 "국제 신인도가 높은 한국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유로화 채권 발행에 대한 희소가치 및 안전자산 투자에 대해 충분한 수요가 확보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며 "미국 부채한도 협상 지연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속에서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건은 올들어 한국계 최초의 선순위 유로화 공모채 발행이다. 이번 발행으로 산업은행은 2년 연속 유로화시장 발행에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유로화 신규 벤치마크를 수립해 타 한국계 기관에 앞서 유리한 금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 한국물에 대한 안전자산 인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한국계 기관을 위한 유리한 발행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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