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2차 실무회의 개최…세부일정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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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 시찰단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회의가 17일 개최됐다.
시찰단 구성과 세부 일정 협의를 위한 회의는 지난 12일 열린 1차 국장급 회의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1차 국장급 회의에서는 시찰단의 파견 일정을 나흘로 하는데 합의했지만, 시찰단 규모와 현지에서 둘러볼 시설과 장비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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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국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 시찰단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회의가 17일 개최됐다.
시찰단 구성과 세부 일정 협의를 위한 회의는 지난 12일 열린 1차 국장급 회의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회의는 국장급보다 아래인 심의관급을 양측 수석대표로 하는 회의로 화상으로 진행된다.
1차 국장급 회의에서는 시찰단의 파견 일정을 나흘로 하는데 합의했지만, 시찰단 규모와 현지에서 둘러볼 시설과 장비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한국 측은 오염수 방류 과정 전반을 모두 살펴보겠다는 계획으로, 구체적인 시설과 필요한 정보 목록을 작성해 일본 측에 전달했다. 일본 측은 일부 시설에 대한 내부 협의가 필요하다며 확답하지 않았다.
시찰단은 오는 23~24일 후쿠시마 시찰 활동을 예정하고 있어 준비기간 등을 고려할 때 실제 방일 일정은 22~25일이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이번 2차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무조정실 산하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최종 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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