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탈출’ 얼룩말 세로, 여친 ‘코코’ 생겼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3. 5. 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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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동물원을 탈출해 서울 도심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얼룩말 '세로'에게 암컷 얼룩말 여자친구가 생겼다.

앞서 공단은 언론 보도로 탈출 소동 이후 세로가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지낼 암컷 얼룩말을 데려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세로는 지난 3월 23일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울타리를 부수고 탈출해 도로, 골목길 등 서울 도심 곳곳을 활보하다 약 3시간 만에 생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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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서시공TV’ 갈무리
지난 3월 동물원을 탈출해 서울 도심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얼룩말 ‘세로’에게 암컷 얼룩말 여자친구가 생겼다.

지난 15일 서울시설공단의 유튜브 채널 ‘서시공TV’는 “많은 시민 분의 따듯한 응원과 애정, 직원들의 집중케어로 세로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로의 얼룩말생(生) 동반자가 될 코코가 온다”며 “기존 방사장을 2배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원한 그늘과 은신처 나무도 생긴다”고 설명했다.

세로는 올해 4살이다. 앞서 공단은 언론 보도로 탈출 소동 이후 세로가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지낼 암컷 얼룩말을 데려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세로는 지난 3월 23일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울타리를 부수고 탈출해 도로, 골목길 등 서울 도심 곳곳을 활보하다 약 3시간 만에 생포됐다.

23일 오후 2시 50분경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탈출한 얼룩말 ‘세로’가 시내를 활보하고 있다. 얼룩말은 탈출 3시간 만인 오후 6시경 포획돼 동물원으로 돌아갔다. 2023.3.23. 트위터 갈무리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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