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 본격화…상세설계 적격자로 DL이앤씨 컨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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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7일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상세설계 적격자로 DL이앤씨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터널 본선 외에 남해군 북측으로 추가 연결로를 설치하는 설계를 제안해 가장 높은 기술 점수를 득해 최종 선정됐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전남 여수 신덕동에서 경남 남해군 서면까지 영호남을 연결하는 총 8.085㎞의 4차로 국도를 신설하는 것으로, 국비 총 6974억원이 투입된다.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즉시 상세설계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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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컨소, 상세설계 즉시 착수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토교통부는 17일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상세설계 적격자로 DL이앤씨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터널 본선 외에 남해군 북측으로 추가 연결로를 설치하는 설계를 제안해 가장 높은 기술 점수를 득해 최종 선정됐다. 입찰에는 DL이앤씨,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총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전남 여수 신덕동에서 경남 남해군 서면까지 영호남을 연결하는 총 8.085㎞의 4차로 국도를 신설하는 것으로, 국비 총 6974억원이 투입된다.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남해~여수 간 이동시간이 기존 9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또 남해군과 여수의 산업·관광자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지역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즉시 상세설계에 착수한다. 올해 착공과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계획일정에 맞게 해저터널이 개통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안전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피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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