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베트남 빈곤층에 ‘KRX 암소은행’ 사업비 6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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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가 17일 지구촌나눔운동과 함께 베트남 빈곤 가정에 암소 구매자금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KRX 암소은행' 사업비 6000만원(10억동)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KRX 암소은행은 꽝찌성 지역 취약계층 농가에 가구당 80만원 상당의 암소 구매자금을 3년간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지원 기간이 끝나면 대여금을 상환받아 다른 농가에 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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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국거래소(KRX)가 17일 지구촌나눔운동과 함께 베트남 빈곤 가정에 암소 구매자금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KRX 암소은행’ 사업비 6000만원(10억동)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7기를 맞은 KRX 암소은행은 현재까지 베트남 중부 꽝찌성의 빈곤 장애인 가정 315가구에 총 3억원을 지원했다.
KRX 암소은행은 꽝찌성 지역 취약계층 농가에 가구당 80만원 상당의 암소 구매자금을 3년간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지원 기간이 끝나면 대여금을 상환받아 다른 농가에 빌려준다.
1∼2기에 지원한 90가구는 3년간의 사업이 종료된 지난해 암소 지원자금 전액을 상환했다.
거래소는 암소 구매자금 지원뿐 아니라 축산교육, 예방접종, 정기 모니터링, 축사 보수 지원 등을 통해 소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암소은행 사업을 통해 베트남 빈곤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이웃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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