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교수 임용 과정서 특혜 제공 의혹으로 압수수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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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부정 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압수수색을 받았다.
DGIST는 지난해 교수 임용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에게 유리하도록 외부 심사위원을 구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DGIST는 교수 임용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DGIST 관계자는 "권익위의 자료 제출 요구에도 성실히 응했으며, 논란이 되고 있는 교수 임용은 적법하게 채용 절차를 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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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원자에 유리한 외부 심사위원 구성 의혹
DGIST “적법한 절차로 이뤄져” 해명
교수 부정 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압수수색을 받았다.
17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는 전날 DGIST의 주요 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DGIST는 지난해 교수 임용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에게 유리하도록 외부 심사위원을 구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부 지원자와 함께 논문 저자로 이름을 올린 인물이 교수 임용을 심사했다는 것이다.
이번 압수 수색 대상은 DGIST 총장·부총장을 포함해 교수 임용을 위한 ‘전공심사위원회’ ‘본부심사위원회’에 참여한 교수와 업무 담당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압수 수색에서 채용 서류를 비롯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익명의 제보를 받아 경찰에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DGIST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권익위에서 교수 채용과 관련한 자료 제출 요구가 있었다”며 “제보 시점이 올해 초로 알려진 것과 달리 지난해 10월 이전에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DGIST는 교수 임용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DGIST 관계자는 “권익위의 자료 제출 요구에도 성실히 응했으며, 논란이 되고 있는 교수 임용은 적법하게 채용 절차를 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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