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넥스, DDW서 '대장내시경 AI 고도화'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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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넥스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배정호, 이주영 교수)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내과 학회인 '2023 소화기질환 주간'(DDW 2023)에서 '대장내시경 AI(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대장내시경 AI 활용이 내시경실 의료진의 병변 발견 및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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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넥스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배정호, 이주영 교수)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내과 학회인 '2023 소화기질환 주간'(DDW 2023)에서 '대장내시경 AI(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대장내시경 AI 활용이 내시경실 의료진의 병변 발견 및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것이다. 특히 AI 시스템 활용 시 대장용종 발견율 향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연구는 18명의 내시경실 의료진(교수, 전임의, 간호사 그룹)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의료진이 컴퓨터 보조 대장용종 검출 시스템(Computer-aided detection, CADe)을 이용한 결과, '발견이 까다로운 고난이도 병변이 포함된 대장용종 탐지'에 대한 전체 정확도는 69.7%에서 77.7%로 향상됨을 확인했다. 그중 교수 그룹의 발견 정확도는 78.9%에서 82.5%로, 전임의(Fellow) 그룹의 경우는 70.2%에서 75.9%로, 간호사 그룹은 60.1%에서 74.8%로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업체 관계자는 "의사에 비해 사전지식이 부족한 내시경 보조 간호사 그룹도 CADe의 도움으로 병변 탐지의 민감도가 26.6%에서 58.1%로 크게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면서 "대장병변에 대한 사전지식, 의료진의 CADe 신기술에 대한 수용 태도, 병변의 특성 등에 따라 효과의 정도는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보조를 받았을 때 병변 인식률이 모든 그룹에서 향상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배정호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교수는 "본 연구는 AI 적용으로 대장용종의 인식 증가를 통한 전암성 병변의 간과율을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대장내시경 검진에서 AI를 도입할 시 검사 정확도를 향상시켜 의료진과 수검자 모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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