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중진공과 손잡고 협력사 ESG 경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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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은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경북 구미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중소기업 ESG 공급망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주요국들의 ESG 실천 요구 강화에 중소기업 협력사들이 선제적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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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실트론은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경북 구미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중소기업 ESG 공급망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과 심층진단을 실행하고 그 결과에 따른 맞춤형 ESG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SK실트론은 연평균 거래 1억원 이상의 협력사 중 70%에 해당하는 199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사전 교육 및 ESG 자가진단을 진행했다. 다음달부터는 두 달간 현장 심층진단과 컨설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동반성장펀드를 활용해 ESG 경쟁력 제고 목적의 설비구매 및 운영자금 대출을 위한 금리 감면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중진공이 국내 대기업과 최초로 체결한 ESG 협약이다. ESG 경영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SK그룹 중에서도 최초 사례다.
SK실트론에서 도입하는 중진공의 ESG 자가·심층진단은 국내 중소기업의 실정을 반영해 현실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영환경상 ESG 실천이 쉽지 않은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사업분야별로 세분화된 지표를 갖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에는 아직 보편화 돼 있지 않은 아동노동 금지, 강제노동 금지, 책임광물 관리 등 글로벌 요구수준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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