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간호법 재의안 본회의 표결 시 부결시킬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다시 표결에 부쳐지면 부결시키기로 당론을 정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간호법 재의 요구한 것을 민주당이 표결에 부치면 당론으로 부결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다시 표결에 부쳐지면 부결시키기로 당론을 정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간호법 재의 요구한 것을 민주당이 표결에 부치면 당론으로 부결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여야는 5월 임시국회에서 오는 25일과 30일에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만큼, 간호법 제정안 재투표 안건은 이달 말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법안이 다시 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현 의석 분포상 여당인 국민의힘(115석)이 ‘집단 부결’에 나서면 간호법 제정안은 폐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윤 원내대표는 대통령 재의요구에 반발해 간호사들이 예고한 단체 행동 대응 방안을 묻자 “우선 정부 차원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고, 설득 등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저희는 법안 내용이 직역 간 협업을 깨뜨리고 의료법 체계를 깨뜨리는 문제가 있고, 법안 처리 과정도 문제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했다”면서 “간호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은 당정이 지속적으로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전세금 줄 돈 없던’ 집주인은 왜 제주도의 호텔을 샀을까
- 간호법 ‘거부권’ 반발에…국민의힘 “해결책 찾겠다”·민주 “재표결”
- 민주당, ‘코인 의혹’ 김남국 윤리특위 제소키로…향후 징계절차는?
- [영상] “소방관도 접근 금지”…113년 미국 아파트 대형화재
- 전우원 5.18 추모식 참석…전두환 일가 최초 [오늘 이슈]
- 여섯 감독의 ‘뼈 있는 농담’…“‘말이야 바른 말이지’ 하려다 움찔하길”
-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 구속기로…‘필로폰 투약 혐의’
- “죽다 살아났습니다”…현관 앞에 둔 전동 킥보드 폭발 [잇슈 키워드]
- 베트남에서 싸게 밀수한 마약사범 검거…사타구니 숨겨오다 적발
- [영상] 카드만 13장…난장판된 결승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