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日 뮤지컬로 재탄생…“K-드라마 기반 공연 시장 개척”

2023. 5. 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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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출연, 높은 인기를 모은 드라마 '빈센조'(tvN)가 일본에서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빈센조'가 일본에서 뮤지컬로 제작, 오는 8월 11일 일본 고베시에 위치한 '아이아 2.5 시어터 고베(AiiA 2.5 Theater Kobe)'에서 개막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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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日 에이벡스 픽처스 MOU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송중기가 출연, 높은 인기를 모은 드라마 ‘빈센조’(tvN)가 일본에서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빈센조’가 일본에서 뮤지컬로 제작, 오는 8월 11일 일본 고베시에 위치한 ‘아이아 2.5 시어터 고베(AiiA 2.5 Theater Kobe)’에서 개막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본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에이벡스 픽처스가 뮤지컬화를 맡은 ‘빈센조’엔 현지에서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와다 마사나리가 빈센조 역을, 아이돌 그룹 히나타자카46의 멤버인 도미타 스즈카가 홍차영 역을 맡았다. 지컬은 고베를 시작으로 도쿄 ‘일본 청년관 홀’, 오사카 ‘산케이홀브리제’에서 초연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앞서 에이벡스 픽처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빈센조’를 시작으로 드라마IP를 재발굴해 K-드라마 기반의 공연 시장을 개척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빈센조’는 그 첫 작품이다.

‘빈센조’에서 빈센조 역을 맡은 와다 마사나리, 홍차영 역을 맡은 아이돌 그룹 히나타자카46의 멤버 도미타 스즈카.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유봉열 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사업담당은 “드라마 ‘빈센조’의 뮤지컬화는 성공한 IP를 활용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콘텐츠의 생명력을 강화시킨다는 면에서 ISMU(IP Source Multi Use)의 좋은 사례”라며 “향후에도 에이벡스 픽처스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스튜디오드래곤 IP와 글로벌 시청자 사이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빈센조’는 지난 2021년 tvN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응징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방영 당시 넷플릭스 글로벌 인기 순위 4위에 올랐고, 전 세계 55개국 넷플릭스 톱10에 들었다. 일본에서도 장기간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다.

뮤지컬 ‘빈센조’ 프로듀싱을 맡은 에이벡스 픽처스의 스가와라 다이키 프로듀서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빈센조’는 서스펜스, 액션, 코미디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응축되어 있는 작품이다. 이러한 요소를 뮤지컬에서도 온전히 전달하겠다”며 “공연팬 뿐만 아니라 원작 드라마팬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사랑받는 뮤지컬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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