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최원호 표 '야구 색깔 입히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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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최원호 감독 표 야구 익히기에 한창이다.
지난 11일 부임한 최원호 감독은 가장 먼저 수비 시프트에 변화를 줬다.
최원호 감독은 투수들이 원하는 상황에서만 수비 시프트를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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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부임한 최원호 감독은 가장 먼저 수비 시프트에 변화를 줬다. 전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좌타자가 들어서면 2루수를 우익수 근처, 유격수를 2루수 자리로 극단적으로 당겼다. 3루를 아예 비우고 내야수 1명을 외야 우중간에 배치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 2021년 한화의 인플레이 타구 처리율(DER)은 0.702로 LG 트윈스(0.707)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상대 타자들이 시프트를 피해 타구를 날리면서 지난 2022년 한화의 DER은 0.673(8위)으로 떨어졌다.
최원호 감독은 투수들이 원하는 상황에서만 수비 시프트를 한다는 계획이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최원호 감독은 "이전까지는 수비를 위한 시프트지, 투수를 위한 시프트는 아니었다"면서 "투수들이 주자 3루, 병살을 노리는 상황, 우타자 등에서는 시프트를 원하지 않더라. 이제는 투수들이 원하는 상황에서만 시프트를 할 것이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최원호 감독은 지난 주말 SSG와의 3연전에서 장타력이 있는 타자들이 나왔을 때만 시프트를 펼쳤다.
주루플레이에서도 변화를 줬다. 경기 상황, 타자의 유형에 따라 주자가 다르게 플레이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사인 없이 뛰는 단독 도루를 자제시켰다.
지난 14일 SSG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한화는 3회 정은원의 안타와 노시환의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2루 주자 정은원은 3루 도루를 감행하다 아웃됐다. 결국 한화는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최원호 감독은 정은원을 곧바로 뺐다. 무리한 도루에 따른 문책성 교체였다.
최원호 가독은 "경기 상황을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선수단에 사인이 없을 땐 뛰지 말 것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특히 최원호 감독은 "중심타자인 노시환 채은성 앞에서는 100% 확실하다고 판단되지 않으면 도루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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