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행정사무조사 요구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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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이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본부장 채용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서'를 16일 의회에 제출했다.
의원단은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조영파 임용후보자 선정과정에서 발견한 채용비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민주당 소속 시의원 전원이 요구서에 공동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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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의회 정문 앞에서 조영파 임용 반대 촉구 집회 개최 예정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이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본부장 채용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서'를 16일 의회에 제출했다. 의원단은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조영파 임용후보자 선정과정에서 발견한 채용비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민주당 소속 시의원 전원이 요구서에 공동 발의했다.
백승규 원내대표는 "조영파 임용후보자의 전문성, 도덕성 등의 자질논의를 떠나서, 창원문화재단 채용 과정에 발생한 채용비리 의혹을 밝히는 게 가장 우선이다"라며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계속해서 문제가 된 경력증명서 서류 미비, 경력 부풀리기 등 채용비리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1일 의장실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만나 행정사무조사 특위 요구를 여야 합의로 하자고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이 특위 구성에 찬성하지 않았다.
백 원내대표는 "심사과정의 채용비리 의혹을 명확히 규명하자는 것에 도대체 왜 반대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이 의회 본연의 역할을 포기하고, 홍남표 창원시장의 거수기 역할을 하는 것은 창원시민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의원단은 홍남표 시장의 조영파 임용후보자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다음 주부터는 확대할 계획이다. 22일에는 민주당 의원단 전체가 의회 정문 앞에 모여, 조영파 후보의 임용 반대와 국민의힘 의원들의 조사 특위 동참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또, 다음 주 내로 조사 특위를 위한 임시회가 열리지 않으면, 공식일정도 보이콧하기로 했다, 우선 5월 24일 예정된 제1차 정례회 대비 의회 의정 연수부터 불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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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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