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 창원 강소특구 기업 해상풍력 기술 저변 확대 돕는다

SK에코플랜트·SK오션플랜트와 '해상풍력 스케일업' 협약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은 17일 연구원 본원에서 경남 창원 강소특구 기업들의 해상풍력 분야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SK에코플랜트·SK오션플랜트와 '해상풍력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 강소특구는 전기연을 중심으로 기술이전 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지원 등 지역 특화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SK에코플랜트가 추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과 창원 강소특구를 연계해 해상풍력 분야에서의 공동 기술개발, 우수기업 발굴 등을 위해 마련됐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기획 및 커뮤니케이션, 아이디어 공모 등을 추진한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관련 기술 개발과 사업화 등에 참여한다.

전기연은 창원 강소특구 우수기업 발굴과 밸류체인 연계, 해상풍력 기술 상용화 자금 지원, 기술창업 프로그램 협업 등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태현 전기연 전략정책본부장은 "우수한 혁신 기술력을 보유한 창원 강소특구 스타트업이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협력 모델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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