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7.5억 유로화 채권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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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전날 유럽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7억5000만 유로(EUR) 규모의 유로화 채권을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채권은 5년 만기 7억5000만 유로의 고정금리 채권 형태로 발행됐다.
산은 관계자는 "국제신인도 높은 한국계 정책금융기관 유로화채권 발행에 대한 희소가치 및 안전자산 투자에 대한 충분한 수요가 확보되며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한국계 최초의 선순위 유로화 공모채 발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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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산업은행은 전날 유럽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7억5000만 유로(EUR) 규모의 유로화 채권을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채권은 5년 만기 7억5000만 유로의 고정금리 채권 형태로 발행됐다.
미국 국가 부채한도 협상 지연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속에서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산은 관계자는 "국제신인도 높은 한국계 정책금융기관 유로화채권 발행에 대한 희소가치 및 안전자산 투자에 대한 충분한 수요가 확보되며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한국계 최초의 선순위 유로화 공모채 발행이다. 유로화 신규 벤치마크를 수립해 다른 한국계 기관에 유리한 금리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제기구·유럽계 중앙은행 등 초우량투자자를 비롯해 전세계 51개 기관으로부터 11억 유로 이상(발행금액 대비 1.5배)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산은은 2년 연속 유로 시장 발행에 성공한 셈이 됐다. 발행금리는 달러화 신규 공모 발행 예상금리 수준으로 조달됐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물에 대한 안전자산 인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한국계 기관을 위한 유리한 발행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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