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최경주’도 놀란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의 드라이버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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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티샷에 'AI 최경주'도 엄지 척'.
포토콜이 끝난 뒤 선수들은 10번 홀 주변에 마련된 골프존 스윙 분석 존으로 이동해 'AI 최경주'를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대호의 티샷을 본 'AI 최경주'는 "스윙 자세가 좋다"고 했고 최경주는 "힘이 엄청나네"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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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이대호 티샷에 ‘AI 최경주’도 엄지 척’.
KPGA투어 시즌 6번째 대회인 제26회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 6000만 원)’의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대회장인 제주 서귀포 소재 핀크스GC 동, 서코스(파71·7326야드)에서 기념 포토콜이 열렸다.
이 날 포토콜에는 최다 우승자(3회)인 최경주,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 2009년 우승자 박상현을 비롯해 올시즌 개막전 우승자 고군택, 매경오픈 우승자 정찬민, ‘US 어댑티브 오픈’ 챔피언 이승민 등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우승 트로피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포토콜이 끝난 뒤 선수들은 10번 홀 주변에 마련된 골프존 스윙 분석 존으로 이동해 ‘AI 최경주’를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침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2023 with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 예정이었던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가 연습을 하고 있었다.
이대호의 티샷을 본 ‘AI 최경주’는 “스윙 자세가 좋다”고 했고 최경주는 “힘이 엄청나네”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300야드가 넘는 이대호의 비거리에 선수들은 환호를 아끼지 않았으며 연습이 끝난 뒤 이대호는 “최경주 선수 앞이라 긴장해 더 강하게 스윙을 하지 못했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SK텔레콤은 ‘SK텔레콤 오픈 2023’에서 AI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최경주의 사진 및 영상 정보를 학습한 ‘AI 최경주’를 구현한다.
SK텔레콤 오픈 2023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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