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 PGA 챔피언십 우승 도전장

[앵커]

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쾌조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코리안 브라더스'는 이번 주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합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3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

짜릿한 5타 차 뒤집기로 대역전 우승을 거두고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으로 곧장 향했습니다.

임성재는 PGA 투어에서도 최근 세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면서 개인 첫 메이저 정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임성재/PGA 선수 (지난 14일)>

"컨디션을 봤을 때는 많이 피곤할 거 같아요. 이번 주도 피곤한 상태에서 쳤지만, 다음주도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생 김시우도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다시 기세를 올렸습니다.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한 타 차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마지막 날 보기없이 8언더파를 몰아치는 매서운 샷감을 뽐냈습니다.

지난 1월 소니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주춤했다가 살아난 김시우는 PGA 챔피언십에서의 선전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시우/PGA 선수 (지난 15일)>

"자신감도 많이 얻은 거 같고. 다음주에도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좋은 기분으로 메이저 대회를 준비하면 좋을 거 같아요."

PGA 투어의 '대세'로 떠오른 '코리안 브라더스'의 막내 김주형은 자신의 버킷리스트였던 '축구스타' 손흥민과의 만남을 공개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맏형 이경훈도 출전하는 가운데,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양용은도 함께 출격합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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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김시우 #PGA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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