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은 호기심 많은 분, 과학을 즐기는 느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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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세종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과학기술과 디지털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상당한 관심과 애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장관은 이날 대통령과 소통하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님과 소통하면서 호기심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느꼈고, 과학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과학을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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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어릴 적 과학사 배우게 해야 과학 잘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세종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과학기술과 디지털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상당한 관심과 애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장관은 이날 대통령과 소통하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님과 소통하면서 호기심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느꼈고, 과학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과학을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과학사 교육의 중요성을 말씀하신 일화를 꺼냈다. 이 장관은 "대통령님이 지난달 미국 국빈 방문으로 출국하는 날 몇 분을 불러 역사를 알아야 과학을 잘 할 수 있다"면서 "어릴 때부터 과학사를 배우도록 해야 과학이 어떻게 나와서 인류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를 알아야 수학도, 과학도 잘 할 수 있고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교육부와 협업해 디지털 교과서로 만드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장관은 특히 "대통령님의 과학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합하는 노력과 성과를 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지만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명감과 소명감을 갖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 부처 칸막이를 낮추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장관은 "과학기술과 디지털이 전 세계를 흔들고 있는 시대로, 부처 간 협업이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다"며 "장관 취임 직후 챙긴 것도 다른 부처와 쟁점이 있는 정책 사안들로, 부처 칸막이 낮추기 위해 국무위원으로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장관이 돼 국가의 미래를 하나씩 만들어 가는 것을 실감했고, 그래서 정책 하나 하나에 두려움을 갖고 깊게 고민하면서 두번, 세번 세밀하게 점검하고 또 점검하고 있다"면서 "'반도체 장관'이라는 별칭을 얻기 보다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잘 심어놓고, 체계를 만드는 데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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