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9년만 유럽 전기차 판매 50만대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000270)가 2014년 4월 유럽에서 처음으로 전기차를 출시한 이후 올 4월까지 총 50만대가 넘는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이 처음 유럽 전기차 시장에 진출했던 때인 2014년 판매량은 662대에 불과했다.
전기차를 포함한 현대차·기아의 전체 판매량도 지난해 대비 소폭이지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 4월 현대차·기아의 판매량은 8만9804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1.1%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000270)가 2014년 4월 유럽에서 처음으로 전기차를 출시한 이후 올 4월까지 총 50만대가 넘는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등 실용성이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전기차 모델들이 인기를 끌었다.
현대차그룹이 처음 유럽 전기차 시장에 진출했던 때인 2014년 판매량은 662대에 불과했다. 판매가 본격화한 이듬해부터는 판매량 5923대로 훌쩍 늘었으며 2021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보였다. 원래부터 인기가 많았던 차종인 코나와 니로에 순수전기차 모델을 출시한 것이 적중했다. 올해 들어서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유럽 내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4만5500대로 집계됐다.
전기차를 포함한 현대차·기아의 전체 판매량도 지난해 대비 소폭이지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 4월 현대차·기아의 판매량은 8만9804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1.1% 증가했다. 현대차의 판매량은 3.2% 줄어든 3만9742대로 나타났지만 기아는 4.9% 증가한 5만62대를 판매했다. 다만 현대차·기아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1.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진 (jin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콜먼의 경고 “2750년 韓 소멸 위험 3000년 日 완전히 사라질 것”
- 남태현·서민재 '필로폰 양성'…경찰, 구속영장 신청
- 검게 변한 필터..시흥 아파트 수돗물서 이물질 '콸콸'
- '물 콸콸' 해저터널 도로 잠겨.."100년 문제 없다"더니[영상]
- 17개월 패대기친 돌보미…"내 강아지"라더니 진짜 모습은
- '꽃길' 앞 한동훈 "비판해준 분도 감사"...'21대 대통령' 문구도
- “할아버지는 학살자” 전두환 손자 전우원, 5·18 추모식 참석
- '"루프탑 달고 캠핑갈까?"..'100조 車애프터마켓' 활황
- 성병 옮기고 잠수탄 男, 스토킹으로 기소된 女[사사건건]
- “기쁨조나 해” 학생이 교사 성희롱했는데…교육청은 언론 단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