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장선거 개입 혐의'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내일 검찰 송치

김종서 기자 2023. 5. 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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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체육회장선거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는 18일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 구청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서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 과정에서 김경시, 이종응 후보에게 부회장직을 제안하거나 사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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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지역 체육회장선거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는 18일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 구청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서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 과정에서 김경시, 이종응 후보에게 부회장직을 제안하거나 사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서구체육회는 두 후보자의 당선효력 이의신청을 접수해 재선거를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성준 당선자가 법원에 당선무효 및 재선거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 법원은 "당선무효에 대한 설명과 소명 기회가 부족했다"며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구청장은 "사퇴 의사를 밝힌 후보자를 위로 차원에서 만났을 뿐 사퇴를 종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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