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켈리', '미성년자 출입금지' 켈리 라운지 시원한 맥주에 게임까지 즐겨요
하이트진로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달 4일 출시한 맥주 신제품 켈리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서울 강남역, 대구 동성로, 부산 서면에서 잇달아 켈리 시음 팝업스토어인 '켈리 라운지'를 열었다. 켈리 라운지에서는 켈리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도 함께 구성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다.
'MZ들의 자유로운 브랜드 체험 문화공간'을 콘셉트로 한 켈리 라운지에서는 켈리를 체험하고 제품 속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힙(hip)'하고 '펀(fun)'하게 즐길 수 있다.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특별한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며 공간 체험을 극대화해 소비자에게 신제품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미성년자 출입은 제한된다.
켈리 라운지는 시음존과 게임존, 그리고 포토존으로 구성돼 있다. 켈리로 명명된 바에서는 켈리 맥주를 직접 맛볼 수 있다. 맥주 한 잔과 함께 대표적 펍 게임인 다트, 어린 시절 추억의 오락실 레트로 게임기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풋볼링, 에어하키, 룰렛, 스파크맨 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발광다이오드(LED)로 제작된 '켈리 월(Kelly wall)', 보리로 꾸며진 라운지 입구 등 팝업스토어 곳곳에 브랜드 체험형 포토존이 구성돼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이 밖에 룰렛 게임을 통해 주변 상권의 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트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상생 이벤트를 진행하고 쏘맥자격증 발급, 켈리네컷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켈리는 덴마크에서 북대서양 해풍을 맞으며 자란 프리미엄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두 번의 숙성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켈리(KELLY)'는 'KEEP NATURALLY'의 줄임말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켈리는 '라거의 반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맥주에서는 공존하기 힘든 두 가지 맛인 부드러움과 강렬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상반된 두 가지 속성의 조화를 위해 지난 3년간 지구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맥아를 찾고 완벽한 균형의 주질을 만들어내는 공법을 연구해 개발됐다.
덴마크 맥아는 1년 내내 북대서양 유틀란트반도의 해풍을 맞아 부드러운 특성을 지닌 보리다. 여기에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더 발아시키는 '슬로 발아'를 통해 켈리만의 더욱 부드러운 맛을 실현했다.
또한 7도에서 1차 숙성한 뒤 -1.5도에서 한 번 더 숙성시켜 강렬한 탄산감을 더한 '더블 숙성 공법'을 통해 최적의 온도에서 만들어지는 완벽한 맛의 균형을 찾아 두 가지 속성의 맛이 공존하는 주질을 구현했다.
켈리는 패키지 역시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앰버(Amber)' 컬러 병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병 모양 또한 장인이 정성껏 깎아낸 듯한 디테일이 인상 깊다. 부드러움을 강조한 병 어깨의 곡선과 병 하단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직선으로 강렬함을 표현해 제품의 특징을 잘 담아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100주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 종합주류기업으로서 맥주 본질에 집중해 진정성 있는 맥주를 소비자에게 선사하고자 3년여간 철저히 준비하고 검증해 켈리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켈리는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에 판매하고 있다. 출고 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고 알코올 도수는 4.5%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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