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JYP·YG·하이브 '엔터 빅4', 질주했던 1분기 [ST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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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빅4'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하이브의 올해 1분기 성적표가 나왔다.
SM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039억 원, 영업이익은 183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매출 1180억 원, 영업이익 420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YG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어난 1575억 원, 영업이익은 497% 오른 364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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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엔터 빅4'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하이브의 올해 1분기 성적표가 나왔다.
SM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039억 원, 영업이익은 183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 감소했다. 시장 기대치는 매출 2006억 원, 영업이익은 211억 원이었다.
경영권 분쟁 여파가 컸다. 경영권 분쟁 관련 비용 49억 원이 소모됐고, 일부 아티스트의 컴백이 연기되는 상황도 나왔다.
그럼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슈퍼주니어, 엑소 카이, 샤이니 온유, NCT 127 등이 신보로 호성적을 거두며 활약을 이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매출 1180억 원, 영업이익 420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증가, 영업이익은 119%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997억 원, 영업이익 276억 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35.6%로 엔터 빅4 중 가장 높았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 엔믹스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고르게 활약한 덕이다. 음반·음원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4% 증가했고, 콘서트 매출도 105% 급증했다. MD 등 기타 수익 역시 144% 뛰었다.
YG엔터테인먼트도 호실적을 거뒀다. YG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어난 1575억 원, 영업이익은 497% 오른 364억 원이었다. 시장 전망치인 매출 1231억 원, 영업이익 163억 원을 2배 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블랙핑크의 활약상이 컸다. 멤버 지수는 솔로 앨범으로 초동 117만 장을 팔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초동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콘서트 매출도 크게 늘었다. 블랙핑크는 올 1분기에만 14회의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여기에 지난해 공연 수익 중 일부 이연금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되고 트레저도 일본, 아시아 투어를 10회 열며 힘을 보탰다.
하이브는 1분기 매출 4106억 원, 영업이익 52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4%, 영업이익은 41% 올랐다. 증권가 전망치인 매출 3787억 원, 영업이익 433억 원보다 높았다.
지난해 말부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입대하며 완전체 공백으로 인한 우려가 있었으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끊임없이 활약하며 호실적을 이뤄냈다.
특히 앨범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 방탄소년단 지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세븐틴 부석순 등이 신보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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