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진, 故 문빈 떠나보나고 첫 공식석상…밝은 미소로 "'드림하이', 도전하길 잘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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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멤버 진진이 고(故) 문빈을 떠나보내고 쇼뮤지컬 '드림하이'를 통해 처음 공식석상에 섰다.
아픔을 딛고 밝은 표정으로 무대에 선 진진은 K팝 가수라는 꿈에 대해 다루는 '드림하이'에 출연하며 연습생 시절 열정을 되새겼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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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진진이 고(故) 문빈을 떠나보내고 쇼뮤지컬 '드림하이'를 통해 처음 공식석상에 섰다. 아픔을 딛고 밝은 표정으로 무대에 선 진진은 K팝 가수라는 꿈에 대해 다루는 '드림하이'에 출연하며 연습생 시절 열정을 되새겼다고 이야기했다.
진진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쇼뮤지컬 '드림하이'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진진을 비롯해 음문석, 이승훈, 유태양, 장동우, 오종혁, 박규리, 심현서, 안소명, 김은하 총괄 프로듀서, 이종석 연출, 최영준 안무 총감독, 하태성 작곡가 등이 참석했다.
'드림하이'는 2011년 KBS2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드라마 주인공들의 10년 후 이야기를 다룬다. K팝 스타로 성공한 송삼동이 귀 이명을 겪고 방황하던 차에 기린예고 선생 강오혁을 찾아가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K팝 댄스씬을 대표하는 최영준 안무 감독을 비롯해 음문석, 이승훈, 유태양, 박규리, 니엘, 장동우, 진진, 고창석, 정동화, 태항호 등 K팝 스타들과 배우들이 합류했다.
진진은 극 중 제이슨 역을 맡았다. 원작 드라마에서 2PM 우영이 연기한 캐릭터로, 노래와 춤에 모두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해외파 춤꾼이다.
진진은 지난달 아스트로로 함께 활동했던 문빈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형은 바로 뮤지컬 연습 복귀해서 열심히 씩씩하게 해나가는 중이야. 뮤지컬 하길 잘 한 것 같아. 바쁘게 지내면서 이런저런 생각 안 나고 집중할 수 있으니까 좋더라. 여기 선배님들 그리고 동료분들이 너무 잘해주시고 너무 잘 챙겨주셔서 예쁨 받고 있는 느낌이야"라며 무대로 슬픔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던 바.
이날 진진은 밝은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극 중 1막 8장 '피버'(Fever)와 2막 4장 '파인딩 오혁'(Finding-오혁)을 시연했다. 진진은 뛰어난 춤 실력은 물론 그간 아스트로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한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는 진진은 "'연습생 시절 이후로 이렇게 열심히 살아본 적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두가 고생했다"며 "원래 가수 활동을 하며 래퍼 포지션이라 출연에 걱정이 많았다. 처음엔 '춤과 랩만 하면 된다'고 이야기를 해줘서 출연을 결정했는데, 생각보다 노래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진진은 "극 중 '벽이 내 앞을 막고 있다면, 넘어뜨리면 길이 된다'는 대사처럼, 열심히 했다"면서 "너무 감사한 작품을 잘 만났고 도전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미소 지었다.
다른 배우들도 출연 소감을 밝히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송삼동 역을 맡은 음문석은 "송삼동과 제가 가진 스토리가 비슷하더라. 시골에서 올라와서 꿈을 향해 달려간다.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 동안 '내 인생에서 미친 듯이 언제였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하며 송삼동이라는 캐릭터를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규리는 "작품 속에서 '네 꿈이 환장할 정도로 예쁘다'는 대사가 있다. K팝 아이돌을 준비하는 당시의 아이들이 갖고 있는 대한 환상, 꿈이 정말 예쁘다. 작품을 통해 어린 친구들을 보며 제가 예전에 느꼈던 감정도 되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오는 7월 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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