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로 0.58% ↑…2,490대 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 속에 소폭 상승해 2,490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17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14.42포인트, 0.58% 상승한 2,494.6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72억 원, 1,56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개인은 3,244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장 초반에는 보합권에 머물던 국내 지수는 2차전지 종목들과 인터넷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17.44포인트, 2.14% 오른 834.19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96억 원, 935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162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원 40전 내린 1,337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환율은 장 초반에 1,343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돌파했다가, 장중 위안화 약세 등에 연동되며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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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