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횡단보도?…스쿨존 진입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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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를 표시하는 노란색 횡단보도를 올 하반기에 전면 도입한다.
경찰청은 운전자가 횡단보도 색깔만으로 지나가는 도로가 스쿨존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하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17일 이같이 밝혔다.
스쿨존이 시작되거나 끝나는 지점을 알리는 스쿨존 기·종점 노면 표시도 하반기 중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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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확대…스쿨존 기·종점 표시도 도입
경찰청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를 표시하는 노란색 횡단보도를 올 하반기에 전면 도입한다.
경찰청은 운전자가 횡단보도 색깔만으로 지나가는 도로가 스쿨존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하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17일 이같이 밝혔다.
7개 시도경찰청(대구 인천 경기북부 강원 충북 전남 경남)은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스쿨존 내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칠하는 시범사업을 했다. 도로교통공단이 시범지역을 조사한 결과 차량 운전자 88.6%가 스쿨존임을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됐으며 59.9%가 정지선을 더 잘 지키게 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쿨존이 시작되거나 끝나는 지점을 알리는 스쿨존 기·종점 노면 표시도 하반기 중 도입하기로 했다. 그동안 스쿨존 표시가 명확하지 않아 운전자 상당수가 스쿨존에 진입한 사실도 모르고 운전할 때가 많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경찰은 또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스쿨존 내 어린이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방호울타리(안전펜스)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최초로 노란색 횡단보도가 설치된 구로구 덕의초등학교를 찾아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초등학생들에게 교통지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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