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름별 "'꽃선비 열애사'는 첫 사극, 아쉬움 많이 밀려와" 종영 소감
2023. 5. 17. 16:03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황보름별이 '꽃선비 열애사' 종영 소감으로 "반야와 임서연 그리고 황보름별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황보름별은 지난 16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에서 집안의 몰락으로 기생이 되어 본래 이름을 되찾고자 애쓰는 반야(임서연) 역을 맡아 활약했다.
황보름별은 "벌써 종영이 다가왔다. 첫 사극 작품이었던 만큼 막연하기만 했던 시작과 그에 따른 아쉬움들이 많이 밀려오는 것 같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반야를 연기하면서 처음에는 고고하고 단단하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안타깝고 사랑스러운 인물이라는 생각이 더 깊게 와닿았다. 화면 안의 반야는 이제 없지만 임서연으로 누군가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길 바란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보름별은 '꽃선비 열애사'에서 강해보이지만 속은 여린 반야 역을 맡아 차가움과 따뜻함을 오가는 탁월한 감정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며 드라마의 한축을 완벽히 이끌었다. 특히 힘든 상황에서도 고고함을 잃지 않는 반야의 삶을 섬세하게 그렸다.
한편 황보름별은 차기작 '마에스트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황보름별. 사진 = SBS '꽃선비 열애사']-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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