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김우빈 "10년 전과 똑같은 송승헌, 영양제 명단 줬으면"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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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김우빈이 송승헌의 동안 비주얼에 감탄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과 난민 사월(강유석)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날 김우빈은 극 중 천명그룹 류석 대표로 열연한 송승헌에 대해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셔서 덕분에 현장이 편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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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택배기사' 김우빈이 송승헌의 동안 비주얼에 감탄했다.
1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배우 김우빈이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연출 조의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과 난민 사월(강유석)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날 김우빈은 극 중 천명그룹 류석 대표로 열연한 송승헌에 대해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셔서 덕분에 현장이 편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우빈은 "제가 어렸을 때 TV에서 보던 송승헌 형님과 실제 모습이 너무 똑같았다. 너무 이상했다. 비주얼이 똑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그래서 계속 '형님 도대체 드시는 게 뭐냐' '형님 도대체 뭘 하시는 거냐'고 여쭤봤다"며 "제작발표회 때도 1년 만에 만났는데 또 똑같았다. 영양제 뭐 드시는지 명단 좀 주셨으면 좋겠다. 좋은 거 많이 드시더라. 10가지 넘게 드신다던데"라고 농담했다.
아울러 김우빈은 "송승헌 선배는 류석 그 자체였다. 저로서는 리액션만 하면 됐다. 마지막에 대치하는 장면을 찍을 때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셔서 호흡하는 게 즐겁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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